문학 서평

생각의 각도 저자와의 만남 with 중천도서관 올해의 철학책

LISASHIN 2021. 8. 3. 10:12

 

 

생각의 각도

잠시 멈추고 1도만 다르게지난 20여 년간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1%만 바꾸면 된다’며 수많은 독자의 꿈을 찾아주고 행동을 변화시킨 심리학자 이민규 교수가 ‘생각의 각도

book.naver.com

 

제가 사랑하는 도서관 #'중천철학도서관'에서 올 여름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중입니다.

올해의 철학책 3권을 선정하는 것까지 모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세권의 책 중 첫번째 책,

생각의 각도의 저자 아주대 명예교수 이민규 작가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유튜브의 영향으로 좋은 분들의 훌륭한 강의를 쉽게 들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역시 오프라인 강연만의 맛이 있습니다.

이민규 작가님께서는 우리와 인연이셨는지,

현재 저희 도시에서 8개월 살기 중 이셨다고 합니다.

은퇴 후 영월, 제주, 제천 등에서 8개월 살기를 하시며, 여행도 하시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즐거운 삶을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생각의 각도는 올 3월 결혼하는 딸 부부를 위해서

인생을 살면서 도움이 될만한 글귀와 생각들을 정리해서 만드신 소중한 책이라고 하십니다.

사연을 듣고 다시 읽으니,

책을 읽으면서 다정하고 현명한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더 가슴 뭉클했습니다.

책에서 저에게 와닿았던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쁜일을 겪었을때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면서,

그 경험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속에 숨어 있는 좋은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모든 나쁜 상황은 좋은 의미의 씨앗을

내포하고 있다.

 

저 역시 힘든 일들을 겪으며 좌절하고 주저 앉아 있던 시간들이 있습니다.

내가 생각한 나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 차이의 길이를 재며 하루 하루를 슬픔속에 보냈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제 커리어를 포기 하게 되었는데,

바쁘게 살때는 정작 모르다가 어느날 불쑥 '열정'이라는 놈이 튀어나와 저를 괴롭혔거든요.

그 열정이라는 놈이 저를 키우는 원동력이 되었다면 좋았을텐데,

푸념과 낙담만 하며 저를 달달 볶았습니다.

그러나 나쁜 상황에서 좋은 의미의 씨앗을 찾고 나니, 그 좌절은 다른 도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어떤 좋은 의미를 찾았냐고요?

고등학교때 꿈꿨던 작가의 꿈을 다시 찾았습니다.

도전하며 하나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했다면 아마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이렇게 글을 쓸 시간이 나지 않았겠죠?

이렇게 작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나쁜 상황에서 좋은 상황의 씨앗을 찾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많은 좋은 말씀 중 하나만 이야기 하자면

바로 책의 제목 '생각의 각도'입니다.

내 생각을 180도 송두리째 바꾸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1도만 변화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 1도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내가 생각했던 나의 모습과 지금의 내가 다르다는 이유로 크게 힘들어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던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한끝 차이의 생각.

긍정의 의미 찾기 :)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지 않기.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기.

마지막으로 책의 내용을 인용하며,

하루 하루 저의 길을 가보려 합니다.

휘둘리지 마라,

목표가 있는 사람은 휘둘리지 않는다.

비교하지 마라.

자기만의 길을 가는 사람은 비교하지 않는다.

서두르지 마라.

길게 내다보는 사람은

서두르지 않는다.

작가님 말씀대로 항상 행복하고, 길게 내다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