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진짜 판타지. 해리포터 읽는 유치원생 난 대학교때 해리포터 덕후였다. 육아카페에 들어가면, 혹은 건너 건너 지인의 아이들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조급해 지기 마련이다. 내가 들은 판타지는 이렇다. 영유 3년 차에 해리포터를 읽었다. 누군가 영유 3년 차에 해리포터를 읽었다는 소리를 들으면 식은땀부터 난다. 부랴부랴 아이의 리딩 지수인 AR을 확인하고 생각보다 낮은 AR에 조급해진다. 왜.. 도대체 왜! 해리포터는 영어를 잘하는 기준이 된 것일까? 조앤 롤링은 왜! 한국 영어의 기준점을 제시한 것인가. 하지만 우린 냉정해져야 한다. 해리포터를 영유 3년 차에 읽었다 라는 이야기를 되짚어보자. 이를 위해 우리가 언제 해리포터를 재미있게 읽고 봤는지 생각해 보면 된다. 나는 해리포터의 오랜 덕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