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원년 2020년을 보내며 지난 3월 화상영어를 시작했다. 화상영어에 대한 나의 선입견은 무척강해서. 필리핀 원어민 쌤들과 대충 농담따먹기 하며 시간이나 때우는 서브 영어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강했다. 주변에서도 보통 영어 학원이나 과외를 하며 서브로 하거나. 방학때 필리핀 단기 유학을 다녀온 아이들이 거기서 맺은 인연으로 쌤들과 일종의 유지(?) 장치로 프리토킹을 하는 케이스가 많은지라 나의 화상에 대한 기대는 매우 낮았다. 그러나 때는 바야흐로 2020년 2월. 갈 학원도 등교할 학교도 없던. 무작정 집콕을 해야만 했던 그때. 나는 화상영어의 세계로 발들 들였다. 하루종일 아이들과 노닥거리다가.. 그래 이참에 영어라도 하자 라는 막연한 생각? 그때 세네 업체 정도 트라이얼 수업을 신청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