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인생을 논할만큼 많은 것을 알지도 못하고, 충분히 살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 내가 내린 인생에 대한 애칭(?)이 있다. '인생은 버티기' '버티기' ... 왠지 힘들꺼 같고, 무엇인가를 극복해야만 할 것 같은, 여유는 약에 쓸래야 없고, 안좋은 일만 가득할꺼 같은 희망이 다 사라져 버린거 같은 단어... 어렵고 힘든일이 있을때 이런 위로(?)를 건낸다. '시간이 해결해 줄꺼야' 정말 시간이 해결해 주긴 하는 걸까? 시간이 해결해 준다기 보다는 시간이 흘러가면 일이 어떤 식으로든 결정된다는 얘기다. 결정된 방향이 좋은 방향일수도 안좋은 방향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건의 혼란이 조금은 가라앉음에 우리는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다. 가끔 나에게 있어..